경제∙비즈니스 국영 무역 PPI, 수입 쇠고기 킬로당 7만 루피아 고정가에 판매 경제∙일반 편집부 2016-06-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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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무역 PPI(PT Perusahaan Perdagangan Indonesia Persero)는 17일 “수입 쇠고기 1 킬로그램 당 7만 루피아의 고정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정부의 허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 국영 안따라 통신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PPI의 다유 이사는 무역부로부터 쇠고기 수입 허가를 취득한 이후 "육류 가격의 안정화를 목적으로 공급량을 늘려가는 계획에 대해 정부의 신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날은 르바란 수요를 위해 수입한 첫 호주산 쇠고기가 도착한 날이었다. PPI 측은 수입되는 쇠고기 도매 외에도 국내 각지의 시장을 포함한 전통 판로에 쇠고기를 출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르바란을 앞두고 쇠고기 가격은 킬로 당 12만 루피아까지 치솟았고, 이에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쇠고기 가격을 킬로 당 8만 루피아까지 내리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쇠고기 가격 상승은 정책적 실수다?
름봉 무역장관은 현재의 쇠고기 가격 상승에 대해 “2015년 정부가 식용 가축의 수입 두수를 줄인 것이 쇠고기 가격 상승의 원인이다. 정책적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수입 두수를 줄인 직후부터 국내 쇠고기 가격이 10~30% 급등해 현재까지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같은 해 11월 식용 소 65만 마리 긴급 수입 계획에 합의했다. 그러나 무역장관은 "각종 수입 규제 및 절차에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2016년 초까지 18만 마리 밖에 수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4~5 월에 쇠고기 부족과 가격 상승이 피크에 달해 연초부터 현재까지의 가격 상승률은 약 6%에 달한다.
앞서 2015년에 시행된 쇠고기 수입 제한 정책에 대해서는 "국내 축산업 육성을 장려하고 자급률을 높인다는 목적은 옳았으나 이후 정부의 대응이 너무 미온적이었다”고 지적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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