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중국 타이어기업, 인니에 타이어 공장 설립…4억 달러 투입 예정 경제∙일반 편집부 2016-06-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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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타이어협회(APBI)는 중국의 타이어 회사가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에 최대 4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내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된 기업이 인도네시아로 생산라인을 이전한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데일리 27일 자에 따르면 협회 측은 해당 중국 기업의 회사명과 생산능력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두 개 회사가 인도네시아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1개사가 현재 공장 부지를 선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지즈 APBI 회장은 “중국 기업이 타이어를 현지 생산하지 않고 합법적으로 수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도록 정부가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지즈 회장이 중국 타이어 회사에 경계심을 드러내는 배경에는 매년 200만 개의 중국산 타이어가 인도네시아로 불법으로 밀수되는 현실이 있다. 아지즈 회장은 “저렴한 가격이지만 품질이 낮은 중국산 불법 수입 타이어의 유입으로 국산 타이어가 가격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또 “연간 20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가진 타이어 공장은 4억~4억 5,000만 달러 정도에 건설이 가능하다”며 투자의 기회는 열려있다라는 견해도 내비쳤다.
국내에서 생산활동을 벌이고 있는 14개 타이어 생산 기업의 생산 능력은 현재 사륜차용 타이어를 연간 7,700만 개, 이륜차용 타이어를 6,400만 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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