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상공회의소 “정부 경제정책패키지 시행은 언제인가?” 경제∙일반 편집부 2016-07-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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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의 경제 단체인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KADIN)는 2015년 9월부터 조꼬 위도도 정권이 잇따라 내놓은 총 12개의 경제 정책 패키지의 조기 실행을 요구하고 있다. KADIN 측은 특히 특히 고용 대책 마련을 최우선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정부에 호소하고 있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29일 보도에 따르면 로산 쁘르까사 루슬라니 KADIN 회장(사진)은 28일 “정부가 정책 패키지를 내놓은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서는 여전히 규제 완화의 효과에 의구심이 든다”고 밝히며 “정책 패키지의 궁극적인 목표와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로산 회장은 “지난 4개월 동안 KADIN을 방문한 72개국의 대사와의 만남에서도 이들은 모두 정부가 진행하는 방향은 칭찬하지만, 실제 시행은 언제인지 모르겠다며 기다리다 지쳐간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로산 회장은 또한 국내외 경제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고용 성장률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그는 “국내에서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20만개에 불과해 매년 노동 시장에 진입하는 200만 명의 신규 인력을 흡수하기에는 너무 불충분하다”고 지적하며 “경제 정책 패키지에 고용창출을 최우선으로 해달라는 요구는 예전부터 있었다”고 꼬집었다. 한편 그는 정부가 정책 패키지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특별팀을 조직한 것에 대해서는 ‘좋은 징조’라고 평가했다.
유숩 깔라 부통령은 28일 다르민 나수띠온 경제조정장관이 이끄는 정책 패키지 실행 TF를 발족했다. 이 특별팀은 정책 패키지에 따른 규제 완화 추진 상황을 파악하는 역할을 맡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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