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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자동차업계, 올해 완성차 수출 목표 22만대로 상향 조정 경제∙일반 편집부 2016-07-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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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업협회(GAIKINDO, 이하 가이킨도)가 올해 완성차(CBU) 수출 대수 목표를 당초 20만대에서 22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업계는 세계 경제가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인도네시아 자동차 출하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수출 대수(CBU 기준)는 20만 7,691대로 올해 목표는 이보다 6% 가량 높게 책정되었다. 그러나 올해 1~5월 기간 완성차 수출대수는 전년 동기 8만 9,544대 보다 17.9% 가량 줄어든 7만 3,524대에 그쳤다.
 
이 같은 수출 부진의 주요 원인은 올 1분기 도요타 SUV 올 뉴 포츄너(Toyota All New Fortuner)와 MPV 올 뉴 끼장 이노바(All New Kijang Innova)의 신모델 런칭에 따른 수출 지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자동차 수출국은 아세안 국가들이다. 그러나 여전히 자동차 수출에 있어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크게 뒤쳐져 있다. 이 경쟁국들은 매년 50만 대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18일 인베스톨데일리에 따르면 가이킨도의 종끼 수기아르또 회장은 “연간 50만대를 수출하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 비해 뒤쳐져있지만 국내 업계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세단 생산량을 높이고 이를 수출한다면 수출실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SUV와 세단의 해외 수요가 높지만 인도네시아는 MPV(다목적차량) 생산에 치우쳐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단에 대한 세율(사치세)을 10%까지 인하하는 것도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산업부 금속·기계·수송 기기·전자 기기국(ILMATE)의 이 구스띠 뿌뚜 국장은 “태국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자동차부품산업의 성장이 필수적이며, 설계 및 원자재에 대한 기술 부족 등 숙련된 인적 자원을 양성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올해 자동차기술전문교육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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