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유무역협정•베트남 국내 소비세개정 효과…베트남으로 인니산 완성차 수출 늘어 무역∙투자 편집부 2016-08-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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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인도네시아와 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완성차(CBU) 대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별 소비세(SCT)와 수입 세금(관세)의 세율이 인하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현지언론 VN익스프레스 14일자 보도에서 베트남 세관 총국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1~6월)의 인도네시아에서의 수입차 대수는 1,304 대, 금액 기준으로는 1,680 만 달러였다. 대당 CIF (운임 및 선하 보험료 포함) 가격은 1만 2,880달러로 다른 국가·지역에 비해 가장 저렴했다.
올 상반기 베트남이 태국에서 수입한 완성차 대수는 1만 5,117대로 가장 많았다. 1대당 수입금액은 1만 8,290달러였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입하는 완성차가 저렴한 이유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자유무역협정(AFTA)를 기반으로 한 ASEAN 상품 무역 협정 (ATIGA)이 배경에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베트남이 CBU의 승용차에 부과하는 수입 세율은 50%에서 40%로 줄어든다. 또 베트남 국내에서도 특별 소비세(SCT) 법이 개정되어 7월부터 9인승 이하의 배기량 1500cc 이하 승용차에 대한 세율이 45%에서 40%로 인하되어 역내 수입차 가격이 낮춰지는 효과를 봤다.
2018년부터는 베트남이 인도네시아와 태국 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완성차에 대한 수입 관세는 0%로 적어도 현재보다 40% 정도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양국으로부터의 완성차 수입 대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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