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루디 정보통신장관 “통신사 간 요금 인하하자”…현 상황 비효율적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08-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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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의회에서 통신 사업자 회사 간부들이 통신 요금 개정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안따라
루디 안따라 정보통신장관은 25일 의회 청문회에서 주요 통신 사업자 간 통신 요금을 평균 26% 인하해,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겠다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는 주요 통신사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통신 요금 체계에 대해 협의했다.
이 협의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무려 17차례나 계속됐다. 통신 요금의 대대적인 개정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여러 방안이 제시돼 왔지만, 민간 통신 사업자와 국영 텔콤 사이에서 의견 대립이 계속 이어져 합의에 진통을 겪고 있다.
루디 장관은 “요금 체계도 동일 통신사업자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 간 통화는 무료서비스도 있는 반면, 다른 사업자간 통화는 분당 2천 루피아 등 고액으로 설정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통신 사업자들이 서로 협의해 요금 체계를 검토하여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루디 장관은 또한 “국내 SIM 카드의 총 발행 건수가 3억 5천만 장에 도달했지만, 실제 사용되고 있는 카드는 1억 6천만~1억 7천만 장으로 약 절반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통신사간 통신요금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XL 이용자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XL심카드를 쓰고, Simpati 이용자에게 전화를 하려고 Simpati 심카드를 사용하는 이러한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인 상황이 인도네시아에 벌어지고 있다. 등록된 SIM 카드 정보 관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라도 요금 단일화에 대한 사업자간 협의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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