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시장 넘보는 삼성페이…론칭 계획 시사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08-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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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조만간 안드로이드 서비스를 우선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인도네시아의 베비나 카우낭 마켓팅이사(IT·모바일 담당)는 24일 현지 언론 뗌뽀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삼성페이가 인도네시아에 론칭할 지는 확실치 않지만, 기술적으로 실행이 가능하다면 이곳으로 가져올 생각이 있다”고 언급했다. 데니 갤런트 IT모바일 프로덕트 마케팅 부장도 “(삼성페이 도입은)이미 우리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며 인도네시아 론칭 계획을 시사했다.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측은 인도네시아에 삼성페이를 도입하기에 앞서 카드사들과 은행, 정부기관, 삼성페이와 제휴할 비즈니스 등을 찾는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밝혔다.
베비나 이사는 “삼성은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4%를 차지하며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또한 자바 지역과 수마트라 지역은 삼성 전자의 중요한 시장이다”라고 강조했다.
삼성 페이는 지난해 8월 20일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뒤, 1년 만에 출시국을 7개국 8개 지역으로 늘렸고 가입자는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 기간 글로벌 누적 거래 건수는 1억 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한국, 9월 미국에서 시작된 삼성페이 서비스는 올들어 서비스 지역을 중국, 스페인, 싱가포르, 호주,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등 8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5월부터 삼성페이 내에서 기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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