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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중국 기업가들에 ‘자국 영해 비즈니스’ 무역∙투자 편집부 2016-09-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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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중국 기업가들을 상대로 자국 영해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안따라뉴스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루훗 빤자이딴 해양조정장관은 전날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중국 기업가들에게 인도네시아 해역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루훗 장관은 이날 포럼에서 “인도네시아 해역은 어업 분야에서 420억 달러 상당의 경제적 잠재력이 있는 곳으로, 여러분의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며 “원유와 가스가 매장돼있어 최고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훗 장관은 이어 “조선업•항만개발 등에 있어서도 좋은 사업 기회”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 내 조선업을 발전시키고 항구를 개발해 최적화된 하역 및 수출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언론성명을 통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인도네시아 해역은 약 7㎢ 정도로, 경제적 잠재력이 크다”며 “특히 꾸빵, 므라우께, 암본 등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은 해양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은 2011년 이후 둔화돼왔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조금씩 상승세를 띠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훗 장관은 “인도네시아 경제는 지난해 4.7% 성장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5.15% 성장했다”며 “인도네시아의 경제적•정치적 상황이 개선되면서 투자 환경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고 잠재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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