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수따공항 제 3터미널 드디어 9일 개장!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08-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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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까르야 수마디 신임 교통장관이 28일 반뜬주 땅으랑에 있는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 제3터미널의 개장시기가 8월 둘째 주인 9일로 잡혀있다고 밝혔다. 개장은 8월 17일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에 앞서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부디 교통 장관은 "제 3 터미널에서 최종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독립 기념일에 앞서 제 3터미널 개장은 국민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제 3터미널이 개장하면 매일 360대의 항공기가 오갈 것이다. 한 항공기당 승객이 150명이 탑승한다고 치면 매일 5만 명 이상이 이 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국내 최대 터미널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9일 개장에 앞서 공항운영공사 앙까사 뿌라2와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은 제 3터미널의 시뮬레이션 운영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공항 진입로에 두 마리의 가루다 새를 형상화한 동상이 설치될 예정이다.
앞서 제 3터미널 개장은 르바란 이전부터 계획되어 있었으나 교통부 현장 점검에서 예비전력 불안 문제, 관제탑 위치 문제 등 안전문제가 속속 발견돼 개항일이 계속 연기됐다.
제 3터미널 규모는 42만 2,804 평방미터, 건물은 33만 1,101 평방미터, 주차장은 8만 5,578 평방미터 규모로 총 공사비용으로는 7조 루피아가 투입됐다. 연간 수용 능력은 2,500만 명이다.
또,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의 3개 터미널을 연결하는 무인자동여객수송 시스템(Automated People Mover System)이 도입될 예정으로, 승객들이 여객 터미널과 탑승동을 연결하는 셔틀트레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 4터미널 공사도 조만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조꼬위 대통령은 지난 5월 제 3터미널을 시찰한 뒤, 리니 국영기업 장관에게 "제 3터미널 완공 이후 제 4터미널 공사를 부탁한다. 활주로 추가 건설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수까르노-하따 국제 공항과 시내를 잇는 공항철도도 한창 건설 중이다. 자카르타 시내 망가라이역에서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역까지 경전철(LRT)이 놓여 시내와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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