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수시 해양수산부 장관, ‘나도 담배 줄일 것’ 경제∙일반 편집부 2016-08-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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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가로 알려진 수시 뿌자스뚜디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장관은 담배값 인상에 찬성하는 듯 보인다.
그녀는 23일 담배값 인상 소식에 대해 “나도 담배를 좋아하고 줄기차게 피지만 이번 기회를 담배를 줄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하루 담배 두갑 이상을 피우는 골초로 알려져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수 확보를 목표로 최근 담배세를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서는 서민 증세라고 일컬으며 소비자 가격부담으로 전가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찬성한다는 의견도 많다. 흡연의 천국이라 불리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연간 30만 명이 담배 관련 질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국가 담배규제위원회는 지난 몇 년간 인도네시아 내 10대 흡연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14세 미만 흡연자 수가 2010년에는 390만 명이었으나 2013년 700만 명 이상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인도네시아의 디나 까니아는 흡연 관련 규제를 시행하지 못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국민을 국내 및 해외에서 자본주의의 목표물로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디나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흡연을 금지할 법적 보호막이 없다. 국가가 담배 산업에 맞설 힘이 없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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