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MNC 보고르 리도 리조트 개발에 美 대선주자 트럼프 나선다 경제∙일반 편집부 2016-05-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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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따누수딥요가 이끄는 MNC 랜드(MNC Land)가 올해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사업 확장에 1조 2천만 루피아를 투자한다.
MNC 랜드의 디빠 시마뚜빵 재무이사는 4일 “미디어 타워 건설, 자카르타 파크 하야트 건설, 수라바야에 원 이스트 레지던스 건설, 보고르에 리도 골프장 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가장 우선이 되는 사업은 보고르에 들어설 리도 리조트와 니르와나 리조트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리도 리조트(총 부지면적 3천 헥타르)는 미국 대선에 출마한 도날드 트럼프의 트럼프 호텔 콜렉션(Trump Hotel Collection)과 협력 하에 올해 건설을 시작해, 오는 2019년 초 완공 예정이다.
MNC 랜드는 자카르타 남쪽 보고르 지역에 미디어·레저·교육·주거·산업 기능을 가진 3천500㏊ 규모의 복합 신도시 건설을 계획 중이다.
트럼프와 MNC랜드의 협력관계
트럼프호텔콜렉션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미디어 기업 MNC와 리도 리조트(Lido Resort) 개발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리도 리조트 건설 프로젝트는 MNC 랜드가 100% 건설을 담당하며, 향후 트럼프 호텔 콜렉션 측이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원래 리도 리조트는 거대 복합기업인 바끄리 그룹의 바끄리랜드(Bakrieland Development)의 소유였으나 MNC 그룹이 1조 4천억 루피아(약 9,780만 달러)에 인수했다.
하리 따누수딥요 MNC 그룹 CEO는 “3천 헥타르에 걸쳐 리조트가 건설되며 보고르~찌아위~수까부미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기 공사는 골프 코스로 2014년 3분기부터 개발을 시작했고 올해 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골프 코스는 총 18홀로 면적은 81헥타르다.
MNC 랜드는 또, 올해 2분기에 8.7헥타르 규모 부지에 컨트리 클럽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7년 개장 예정이다. 3분기에는 24.4헥타르 부지에 200동에 달하는 빌라 건설을, 올해 4분기에는 10.9 헥타르 부지에 6성급 호텔 개발을 각각 시작할 예정이며 빌라는 2018년에 호텔은 2019년에 상업 운영될 계획이다.
MNC랜드와 트럼프의 리도 리조트 개발 협력에 앞서 양사는 지난해 8월에 6성급 발리 럭셔리 리조트 및 레지던스 개발사업에도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MNC랜드 MOU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0월 초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MNC 랜드와 신도시 및 주택건설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양해각서는 양 기관 간 도시·주택분야 정보교류, 기술협력, 사업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보고르 지역 신도시 개발 사업에 우선 협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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