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삿과 XL악시아타, 통신네트워크컨설팅 기업 합작설립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05-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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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통신업계 3대 기업 안에 꼽히는 ‘인도삿(Indosat)’과 ‘XL악시아타(XL Axiata)’가 10일 합작 기업인 원 인도네시아 시네르기(PT One Indonesia Sinergi, 이하 OIS)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OIS는 인도삿과 XL악시아타 양사의 통신네트워크 컨설팅 서비스를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다.
OIS의 수권자본금(이사회에서 증자할 수 있는 최대 자본금)은 100억 루피아이며, 납입자본금(수권자본금범위 내에서 발행한 주식 가운데 인수납입이 완료된 자금)은 25억 루피아다.
양사는 절반 출자로 주당 발행가액 100만 루피아 주식을 회사당 1,251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지언론 뗌뽀 10일자에 따르면, XL악시아타의 디안 시스와리니 사장은 “4세대(4G) 통신망 개발을 포함하여 다양한 면에서 양사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인도삿의 루슬리 CEO는 "XL과의 협력으로 운영 비용과 자본 지출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삿은 카타르의 통신 대기업 오레도(Ooredo), XL 악시아타는 말레이시아의 악시아타 산하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모바일 서비스 사업에서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1위는 국영 텔콤셀로 전체 이용자의 50% 비중인 약 1억 4천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합작회사 설립과 관련, 미래 합병가능성에 대해서는 인도삿, XL악시아타 양사 모두 부정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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