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2015년 주석 밀수출 1,950만톤…합법 수출은 7톤에 그쳐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6-05-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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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2015년에 밀수출된 주석은 약 1,950만 톤으로 합법적인 루트를 통한 수출량의 279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언론 인베스톨데일리는 10일자 보도에서 경찰 당국의 감시에도 불구하고, 주석 밀수출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방까 블리뚱 제도에서 생산된 주석이 밀수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석수출협회(Asosiasi Eksportir Timah Indonesia, AETI)의 자빈 수피안또 회장은 “정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취득한 업체의 주석 수출량은 약 7만 톤에 그쳤다. 밀수량은 278.5배에 이르는 1,950만톤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주석산지인 방까 블리뚱섬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대량의 주석이 생산되고 있다. 많은 무허가 업체들이 들어와 주석을 채굴,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자빈 AETI 회장은 구체적인 기업명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지만 무허가 업체의 수출이 횡행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정부가 주석 수출 현황에 대해 정부의 인증을 받은 업체만 대상으로 조사를 나갈 뿐, 무허가 업체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어 불법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 지적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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