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印尼, 마세라광구 LNG, 수출량 줄이고 국내 석유화학산업에 투입 계획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6-05-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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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티모르해 해저가스전 마세라광구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서 채굴된 자원은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석유 화학 산업에도 사용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12일자에 따르면 리잘 라믈리 해양조정장관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에너지광물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마세라 광구 매장량은 1200MMSCFD(일간 100만입방피트) 천연가스와 1일단 2만 4천배럴의 응축수를 약 24년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천연 가스를 모두 LNG로 정제하여 1MMBtu(100만 파운드의 물을 화씨 1도만큼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 영국 열량 단위)당 7.2 달러로 수출한 경우 연간 25억 달러 정도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고 밝혔다.
리잘 장관은 또 “마세라 광구에서 생산되는 천연 가스 중 700MMSCFD를 LNG로 정제하고 나머지를 국내에서 활동하는 석유 화학 산업에 이용했을 경우 연간 65억 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하며 "채굴한 자원을 수출하는 것보다 국내 비료와 석유 화학 산업에 투자해 육성한 경우 40 억 달러 이상의 이익이 추가로 발생한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해양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마세라 광구의 시추 자원에 대한 두 가지 매각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하나는 내부수익률(IRR)을 16.45%로 설정하고 채굴 기간을 71년으로 산정하고, 천연 가스 중 541MMSCFD을 LNG, 25MMSCFD을 압축 천연 가스(CNG)로 정제하여 300MMSCFD을 국내 산업에 사용하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IRR을 21.42%로 설정하고 채굴 기간을 47년으로 단축하는 대신에, 국내 산업용 천연 가스를 700MMSCFD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에너지광물자원부는 마세라 광구 개발에 대한 관계 부처 합동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마세라 광구는 일본 최대 자원개발업체 국제석유개발제석(INPEX, 国際石油帝石)가 65%, 영국-네덜란드계 쉘이 3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INPEX에 따르면, 마세라 광구의 매장량은 연간 250만 톤의 LNG를 30여 년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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