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신수도 프로젝트, 차기 정부에서 예산 초과될 수도 건설∙인프라 편집부 2024-09-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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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신수도 누산따라 건설현장(사진=IKN 페이스북 페이지)
인도네시아 재무부 또마스 지완도노 (일명 또미) 차관은 동부 깔리만딴에 위치한 미래 수도 누산따라
건설에 대한 지출이 계획된 예산 한도를 초과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2045년까지 여러 단계로 나누어 개발되는 이 미래 수도 건설에는 약 466조 루피아가 필요하며, 이 중 약 20%인 93조 루피아만 국가 금고에서 조달할 계획이고 나머지는 민간 부문이 부담할 예정이다.
2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 당선인의 조카이기도 한 또미는 지난 25일에 열린 2025년 국가예산에 관한 미디어 모임에서 예산 관점에서 보면 20%를 넘길 수 있다는 말이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초과된 예산에 대한 세부 사항은 현재 공개된 수치를 기반으로 한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계속해서 ‘세부 사항을 연구’하고 메가 프로젝트의 수치를 구체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무부는 10월 20일 취임 예정인 쁘라보워 대통령 당선인의 첫 예산인 2025년 누산따라에 15조 루피아를 배정했다.
이 자금은 공공사업주택부가 9조 1,100억 루피아, 누산따라 수도청(IKN)이 5조 8,900억 루피아를 분배받을 예정이다.
정부는 이전에 IKN 당국의 운영 비용과 업무에 5,050억 루피아를 배정할 계획이었지만, 또미는 이 수치가 “너무 적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누산따라 지출에 대한 수치는 쁘라보워가 취임할 때 우선순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면서, 대통령 당선자가 비상사태를 위해 재량 기금에서 추가 자금을 예비비로 할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무부는 2024년까지 3년 동안 누산따라 개발을 위해 72조 5천억 루피아를 배정했으며, 올해에만 약 40조 루피아를 지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누산따라 인프라 계획 태스크포스 책임자 이맘 산또소 에르나위는 7월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체결된 실제 건설 계약에 이미 83조 4,200억 루피아가 소비되었다고 말했다.
내년에 누산따라에 대한 새로운 지출로 정부는 2025년까지 도시 개발을 위해 총 약 98조 루피아를 지출할 예정이며, 이는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된 국가예산 지출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이다.
또미는 차기 정부가 예산 압박을 관리하고 민간 부문 투자를 유치하여 지출 한도 초과를 방지함으로써 누산따라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 20일, 공공사업부는 내년 누산따라 건설과 인프라 유지관리를 위해 26조 루피아를 추가로 제안했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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