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포스코, 인도네시아 철강시장 확대 ‘속도’ 경제∙일반 편집부 2018-09-17 목록
본문
최정우 회장, 방한 조꼬 위도도 대통령 만나
찔레곤시 1천만t 규모 철강 클러스터 조성방안 논의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인도네시아 철강시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빈 방한한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찔레곤시에 1천만t 규모의 철강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포스코 그룹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정우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 속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건설한 해외 일관 제철소의 흑자 전환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고 끄라까따우 포스코(PT Krakatau Posco)의 철강 사업은 물론 인도네시아 찔레곤 철강 클러스터 비전 달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도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투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상 애로사항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포스코는 2010년 9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끄라까따우 스틸(PT Krakatau Steel)과 합작해 합작법인 ‘끄라까따우 포스코(PT Krakatau Posco)'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합작 법인은 포스코가 70%, 인니 끄라까따우 스틸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연산 30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철소는 포스코가 고유 기술과 자본을 동원해 지은 첫 해외 일관제철소로 지난해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에 앞서 포스코건설은 발주처 MNC그룹, 대주단 KEB하나은행·IBK증권과 인도네시아 리도(LIDO) 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 참여와 금융조달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기도 했다. 리도 신도시 개발사업은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약 70km 떨어진 서부 자바(Java)州 보고르(Bogor) 인근지역에 MNC그룹이 보유한 부지 3천만㎡(908만평)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와 철강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양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수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이전글무디스 "인니 루피아, 추가 하락시 신용도에 부정적" 2018.09.17
- 다음글'허약체질' 인니도 외환위기 불똥 맞나 2018.09.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