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8월 소비자 신뢰도 상승...독립기념일 덕분 경제∙일반 편집부 2024-09-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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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수퍼마켓(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소매 판매는 제조업 부문의 활동 약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신뢰도 상승과 함께 연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이 매월 실시하는 설문조사에 근거한 소매판매지수(RSI)는 지난해 같은달 204.1에서 8월 215.9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기준으로 8월 소매판매지수(RSI) 전망치는 7월에 기록된 212.4포인트에서 1.6% 상승한 수치다.
중앙은행의 에르윈 하리오노 대변인은 지난 10일 조사 결과와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8월의 예상 증가는 주로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소매업체들의 할인 행사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7월 소매판매지수(RSI)는 7.2%의 큰 폭의 월간 위축을 보였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소비자 지출이 많아지는 시기인 이슬람희생제(Idul Adha)를 전후한 6월의 수요 증가에서 정상화된 것에 따른 것이다.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소매 판매의 예상 성장은 식음료 및 담배 카테고리의 전년 대비 5.1% 증가와 예비 부품 및 액세서리의 전년 대비 6.3%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초부터 이어진 정보통신기술 기기 판매의 장기적인 부진은 8월에도 이어져 연간 11.5%의 급격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또한 최신 소매판매지수(RSI)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10월까지 3개월과 2025년 1월까지 6개월 동안 연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단기 소매업 전망에 대해 더욱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것은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연휴 시즌 이후 수요가 정상화되기 때문이다.
지난 9일 발표된 별도의 중앙은행 조사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신뢰지수(CCI)도 7월의 123.4에서 124.4로 상승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향후 6개월 동안의 전반적인 경제 전망에 대한 응답자들의 평가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소비자 기대 하위지수에 반영됐다.
소득 상황, 취업 가능성, 내구재 구매 계획에 대한 소비자의 견해를 반영하는 현재 경제 상황 하위지수 역시 소폭 개선됐다.
이 두 가지 하위지수는 각각 3개의 행렬을 측정하는데, 8월에는 대부분 정체되거나 상승했다.
앞서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어 해고 위험이 높아졌다는 보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신뢰지수(CCI)와 소매판매지수(RSI) 는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2일 S&P글로벌이 발표한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7월 49.3에서 8월 48.9로 하락했다.
이는 공장 활동의 주요 지표가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영역, 즉 확장과 위축 사이의 기준선인 50포인트 이하에 머물렀음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의 헤드라인 지수가 마지막으로 위축 영역에 있었던 것은 2021년 8월이었다. [자카르타경제신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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