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제조업체들의 분위기 개선 경제∙일반 편집부 2024-10-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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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A 전기오토바이 제조 현장 (사진=PT.Baterai Listrik Motorind)
인도네시아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생산량과 신규 주문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고용이 증가하면서 미래에 대한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일 전했다.
S&P 글로벌(S&P Global)이 1일에 발표한 최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보고서에 따르면, 8월의 48.9에서 9월 49.2로 소폭 상승했다.
3개월 연속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기준치인 50포인트 미만을 유지했다.
월간 PMI 보고서는 전국 약 400개 제조 기업의 구매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해당 부문의 비즈니스 상황을 파악한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경제 담당 이사인 폴 스미스는 보고서 발간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인도네시아 제조업 경제의 부진한 실적은 9월 중 전반적으로 침체된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앞으로 더 밝은 시기를 기대하며 고용을 늘렸고, 전망에 대한 신뢰도 역시 9월에 개선되어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S&P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PMI는 주로 생산과 신규 주문의 월간 감소로 인해 하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수출 사업이 2022년 11월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로 감소하면서 글로벌 상황이 이 부문에 부담을 주고 있다. 생산량과 신규 주문이 감소하면서 구매 활동과 재고도 감소했다.
스미스는 기업들이 자연스럽게 구매 활동을 줄이고 대신 재고를 활용하고 비용과 운영 효율성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것을 선호함으로써 수요 약화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7월 PMI 지수가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5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을 때, 인도네시아 경영자 협회(Apindo)의 바비 가푸르 우마르는 제조업 부진이 하반기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정부가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효과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실적 약세는 주요 무역 파트너인 중국의 제조업 실적과 일치한다. 중국 공장 활동이 5개월 연속 위축되면서 올해 성장률 목표인 5%를 달성하려면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많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1일에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NBS)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8월의 49.1에서 9월에 49.8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50포인트 아래에 머물러 있다. 이 수치는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주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공격적인 부양책을 발표했고, 이에 힘입어 중국 증시는 거의 16년 만에 주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은 PMI가 제조업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지만, 중국 대도시의 부동산 규제 완화를 포함한 지난주 주요 정책 발표가 경기 회복을 촉발하기에 충분할지 여부가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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