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전기오토바이 생산업체, 보조금 2025년까지 연장 추진 교통∙통신∙IT 편집부 2024-11-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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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A 전기오토바이 제조 현장 (사진=PT.Baterai Listrik Motorind)
인도네시아 전기 오토바이 생산업체들은 정부 보조금 종료로 인한 매출 급감과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전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2일 전했다.
인도네시아 전기 오토바이 산업 협회(Aismoli)의 항고로 아난따 사무총장은 전기 오토바이에 대한 보조금 프로그램이 갱신되지 않는다면 2025년에는 판매가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보조금이 없는 가격으로 전기 오토바이를 구매하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항고로는 지난 11일, "보조금이 없는 그런 상황에서는 소비자들이 내연기관 오토바이로 돌아설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에서 오토바이 산업은 아직 신생 산업이고 일부 제조업체가 최근에야 생산 시설을 확장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보조금 프로그램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항고로는 수천 명의 소비자들이 전기오토바이 협회 회원사들에게 보조금 프로그램이 2025년까지 연장될지 여부를 문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올해 정해진 보조금 할당량이 소진된 후, 많은 잠재적 구매자들이 결정을 내리기 전에 기다리기로 하면서 판매가 정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전기 오토바이 보조금이 어떻게 분배되었는지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기오토바이 협회는 이 프로그램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산자들은 여전히 프로그램 갱신에 대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업체들은 올해 할당량이 모두 소진되고 내년에도 불확실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자체 할인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
스왑 에네르기 인도네시아(PT Swap Energi Indonesia)의 최고경영자인 이르완 짜하자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생산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는 지난 9일, 소비자가 전기 오토바이 구매를 자제하고 기다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판매 감소로 인한 공장에 대한 악영향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산업부 장관은 이전에 전기 오토바이 보조금을 계속 지급하기 위한 자금이 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업부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의 한 형태로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계속할 것을 권고했다.
아구스는 지난 1일 "아직 예산은 없지만 나중에 2025년에 전기 오토바이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산업부에 배정된 예산이 조정된다면 좋을 것 같다"면서 아직 모든 것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전기 오토바이 구매 정보 시스템(SISAPIRa)에 따르면 올해 60,694대에 대한 보조금이 지급됐다. 주문된 차량 중 55,131대가 인도됐으며 3,636대는 등록 절차 중이고 1,927대는 확인이 완료됐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배정된 잔액은 0으로, 예산이 모두 소진되었음을 나타낸다.
정부는 산업부 규정 제6/2023호를 개정한 산업부 규정 제21/2023호에 따라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전기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대당 700만 루피아의 전기 오토바이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당초 정부는 올해 5만 대의 전기 오토바이 구매에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8월에 예산 할당을 늘려 10,700대를 추가로 배정했다.
올해 보조금은 셀리스(Selis), 볼타(Volta), 게시츠(Gesits), 알바(Alva), 폴리트론(Polytron), 스무트(Smoot), 유윈플라이(Uwinfly), 야데아(Yadea), 혼다(Honda), 비아르(Viar), 유나이티드(United), 알레사(Alessa), 라카타(Rakata) 등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의 57개 전기 오토바이 모델 구매에 적용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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