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디지털 경제 두 자릿수 성장, 자금 조달은 여전히 부진 교통∙통신∙IT 편집부 2024-11-19 목록
본문
자카르타 따나 아방 시장의 의류 매장의 판매자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의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총매출액(GMV)으로 측정할 때, 주요 기업들이 수익성 달성을 위한 수익화 전략에 집중하면서 올해 두 자릿수 성장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후속 자금 조달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라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8일 전했다.
지난해 6% 성장에 그쳤던 인도네시아의 총매출액은 올해 연말까지 13% 성장한 9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술 대기업 구글(Google), 싱가포르의 테마섹(Temasek), 미국의 리서치 회사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가 매년 11월 5일에 발표하는 이코노미(e-Conomy) 동남아시아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2,630억 달러로 아세안 총매출액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구글 자카르타 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글 인도네시아 베로니카 우따미 지사장은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가 2018년 인도네시아의 총매출액 27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 6년 동안 3배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기술 기업은 특정 기간 동안 판매된 상품에 대해 부과된 수수료로만 수익을 거두기 때문에 총매출액은 일반적으로 디지털 경제 부문의 성과를 평가하는 핵심지표로 사용된다.
전자상거래(e-commerce)는 올해 전년 대비 11% 감소한 65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국내 총매출액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바이트댄스(ByteDance)의 틱톡 샵(TikTok Shop), 씨 그룹(Sea Group)의 쇼피(Shopee), 알리바바(Alibaba)의 라자다(Lazada), 구글이 최근 출시한 유튜브 쇼핑(YouTube Shopping)과 같은 플랫폼이 인도네시아 디지털 커머스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가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총매출액의 5분의 1을 차지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2022년에는 5% 미만이었던 라이브 커머스의 비중이 현재 급격히 증가했다.
베인앤컴퍼니의 파트너인 아다르쉬 바이잘은 지난 13일, 소도시의 성장이 전자상거래 확장의 핵심이며 새로운 업체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여지가 여전히 충분하다고 말했다.
바이잘은 "일반적으로 플레이어가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면 총매출액 성장이 둔화되는데, 전자상거래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자금 조달 및 수익성
총매출액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여전히 역풍에 직면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51건의 자금거래에서 디지털 부문에 대한 민간 투자는 3억 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4억 달러에서 감소한 수치다.
바이잘은 반등 여부에 대한 확신이 생기려면 6~12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심리는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장기적으로는 낙관적이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투자자의 약 65%가 2025년부터 2030년 사이에 국내 자금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초기 단계 투자자의 대다수는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업 중 최소 4분의 1이 수익성에 도달했거나 곧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초창기 벤처 캐피털 회사인 앤틀러 인도네시아(Antler Indonesia)의 파트너인 아궁 베자리 하디느고로는 15일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언급하며 "예년보다 수익성 추세가 더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기술기업 포트폴리오의 성숙도와 전략적으로 성장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적응하는 창업자들의 능력을 모두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트 벤처스(East Ventures)의 공동 창립자이자 매니징 파트너인 윌슨 쭈아짜는 15일, 성장 단계 포트폴리오 기업의 매출이 40% 성장하여 동남아시아 전체 매출 성장률을 거의 3배나 앞질렀다고 말했다.
이 벤처 캐피탈 회사는 이 지역의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데 계속 집중하는 동시에 인수합병 거래를 포함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출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자본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더 나은 기업 상장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윌슨은 말했다.
윌슨은 "디지털 경제가 총매출액,매출, 수익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성장이 수익성과 함께 이루어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기술 기업들은 무조건 성장 추구 전략을 재고한 후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기술 기업의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22년 40억 달러에서 올해 11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 이러한 추세를 파악하기 시작한 이코노미(e-Conomy)동남아시아 보고서는 이 지역의 거대 기술 기업들이 수수료 인상과 광고 판매와 같은 새로운 사업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원을 늘려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트렌드
동남아시아는 또한 데이터 센터와 최종 계층 애플리케이션(end-layer applications) 모두에서 경쟁할 수 있는 입지를 구축하면서 2024년 상반기에 300억 달러 이상의 인공지능(AI) 투자를 유치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동부 깔리만딴, 자카르타, 리아우 제도가 마케팅, 게임, 교육과 같은 산업에서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AI에 대한 관심과 도입을 주도하고 있다.
AI에 필수적인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의 용량은 향후 몇 년 내에 202MW(메가와트)에서 743M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AI 투자에 대한 매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JP 모건(JP Morgan)의 아시아 태평양 기술, 미디어 및 통신 주식 리서치 공동 책임자 알렉스 야오가는 지난 14일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향후 몇 년 동안 소비자 행동이나 기업 활동을 정의하거나 재정의할 단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AI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오는 또한 로보택시(Robo Taxi) 모델과 소비자 및 기업 활동 전반에 걸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교통 분야의 AI 구현이 향후 몇 년 내에 상당한 발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 다음글인니 정부, 연말연시 항공요금 인하 예상 2024.11.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