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7월 자동차 할부금융 15% 감소...신차 판매 부진 때문 금융∙증시 편집부 2024-08-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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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IAS 2024에서 선보인 현대차 신형 코나 전기차 (사진=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협회(APPI)에 따르면 신차 판매 급감으로 인해 차량 구매를 위한 금융이 크게 위축됐다.
APPI의 산업개발 책임자인 하르잔또 찌또하르조요는 13일, 올해 첫 7개월 동안의 실적에 대해 자동차 금융이 14~15% 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르잔또는 자동차 금융의 성장을 저해하는 또 다른 요인은 전반적인 구매력 감소라고 덧붙였다.
그는 종합금융회사의 기존 고객 중 일부는 상환 일정이 늦어지고 있으며, 신규 신청자의 신용 점수가 기준 이하인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지원자 10명 중 3명을 거절했지만 지금은 그 반대이라며, 신청자의 약 70%가 온라인 대출이나 기타 요인으로 인한 신용불량 점수로 인해 거절당하고 있으며, 올해는 상황이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Gaikindo)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공장에서 딜러(도매)까지의 신차 판매량은 484,236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5% 감소했다. 큰 폭의 감소로 인해 협회는 올해 신차 판매 목표 110만 대를 재검토하게 되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오토바이 판매량도 317만 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1% 가까이 감소하는 등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7월 수치는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규 예약 감소
다나몬 은행이 지원하는 자동차 금융회사 아디라 파이낸스(Adira Finance)는 자동차 부문의 성장 둔화를 소비자 구매력 저하, 고금리, 루피아화 가치 하락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이 회사의 관리 채권은 여전히 전년 대비 15% 증가한 58조 4천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종합금융회사의 자동차 금융 미수금이 11.9% 증가한 402조 4,3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는 금융감독원(OJK)의 데이터와 일치한다.
그러나 아디라 파이낸스는 1월과 6월 사이에 예약된 신규 금융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의 데와 마데 수실라 사장은 성명에서, "2024년 상반기 내내 자동차 산업의 부진에 따라 아디라 파이낸스는 신규 자금 조달이 2% 감소한 20조 루피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아디라 파이낸스는 재무 성과를 유지하기 위해 다목적 대출과 같은 비자동차 사업 부문을 확대했다. 이는 다른 종합금융회사들도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APPI의 하르잔또는 말했다.
그는 구매력이 반등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으며, 올해는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상당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OJK)은 신차 판매 부진이 일부 종합금융회사의 수익에 타격을 입혔다는 점을 인정했다.
OJK의 복합금융, 벤처캐피탈 및 기타금융서비스 감독관인 아구스만은 지난 6일, 복합금융회사들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 및 운전 자본 금융과 같은 생산적인 부문으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금융 대상을 다양화할 것을 권장했다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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