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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동차제조업협회, 10월 생산 대수는 16% 증가한 13만대…수출도 19% 증가 무역∙투자 편집부 2018-1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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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업협회(가이킨도)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13만 1,853대였다. 수출 대수는 19% 증가한 2만 6,990대로 호조를 보였다. 
 
한편 정부가 무역 적자 해결책으로 완성차(CBU)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어 10월 CBU 수입 대수는 32% 감소한 5,281대로 2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생산 대수는 미쓰비시 자동차(Mitsubishi)가 2.2배로 전월에 이어 전년 동월에 비해 크게 웃돌았다. 소형 다목적 차량(MPV) '익스펜더(Xpander)’가 판매 및 수출 호조를 보였다. 올해 1~10월 판매 대수가 6만 6,125대로 월 평균 6,500~7,000대를 판매한 셈이다. 미쓰비시는 2020년까지 익스펜더의 연 생산 대수를 약 4% 증가한 16만대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국의 현대 자동차도 생산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약 10배로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한국 정부는 현대가 인도네시아에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생산하도록 바라고 있다.
 
10월 완성차(CBU) 수출 대수의 내역은 도요타(Toyota)와 스즈키(Suzuki)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 22% 감소했다.
 
완전 조립 생산(CKD) 모델의 수출 대수는 도요타, 히노(Hino), 이스즈(Isuzu) 등 3개 브랜드가 총 2% 증가한 7,263대였다.
 
내년에는 혼다와 이스즈가 올해 발표한 새로운 모델을 수출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혼다 인도네시아 사륜 제조 판매 법인 혼다 프로스펙터 모터(PT Honda Prospect Motor)는 8월에 발표한 소형차 '브리오(Brio)'를 내년 상반기(1~6월)에 수출할 계획이다. 베트남에 수출하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형 브리오는 서부 자바 까라왕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스즈 자동차의 현지 법인 이스즈 아스뜨라 모터 인도네시아(PT Isuzu Astra Motor Indonesia)도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고 있는 캡 오버형 경량 트럭 ‘TRAGA'를 내년 말부터 2020년 초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요하네스 영업 본부장은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파푸아 뉴기니에 수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TRAGA는 신흥국용으로 개발된 경량 트럭으로 인도네시아에서 4월에 출시됐다. 10월까지 판매량은 1,857대로 연말까지 3,100대 판매가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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