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수도 이전 후 자카르타의 유휴 건물 활용으로 '살기 좋은 자카르타' 만들기 > 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 수디르만 상업지구(SCBD) 전경(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정부 기능이 미래의 신수도로 이전함에 따라 자카르타에 공실로 남게 될 정부 건물의 용도 변경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깔리만딴 누산따라의 공식적인 국가 수도 지위는 2024년 중반 경 부여될 예정이다.

 

2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ADB는 전략적 위치, 유산적 특성 및 비워질 부동산의 높은 가치를 고려할 때 정부가 국민의 경제적 이익에 부합하고 동시에 재정적으로 실현 가능한 거주 가능성 기준에 부합하는 자산 용도 변경 전략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ADB 인도네시아 상주 임무의 수석 포트폴리오 관리 전문가인 조리스 반 에텐은 22일 2023 자카르타 건축 페스티벌에서 "새로운 수도로의 이전을 모든 주민의 이익을 위해 자카르타를 개선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4~5년에 걸쳐 자카르타 정부 건물을 점진적으로 비워가는 과정은 지방 정부에 전략을 세우고 모든 시민에게 경제적 이익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순히 이러한 자산을 수익 창출 가능성으로 전환하는 것을 넘어 살기 좋은 자카르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재무부 웹사이트에 올라온 보고서에 따르면, ADB는 자카르타를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국가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무부가 자카르타의 자산 용도 변경 전략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ADB는 정부가 이러한 자산의 지속가능한 유지 관리를 보장하기 위해 투자자 및 부동산 개발업체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ADB에 따르면 자카르타에 있는 정부 자산의 총 가치는 토지, 주택, 건물을 포함해 1,464조 루피아에 달한다.

 

재무부에 따르면 누산따라로 이전하는 동안 모든 부처와 기관은 공식적으로 자산을 이전하도록 의무화될 것이다.

 

재무부 국가자산관리국(DJKN) 리오날드 실라반 국장은 "최고 및 최선의 사용"이라는 원칙에 따라 국가자산관리국이 자카르타에 있는 자산을 감독하고 관리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자산관리국은 국유재산, 정부 투자, 국채 및 채권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반 에텐은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공 투자와 민간 투자 간의 이상적인 비율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도시는 주로 부동산 개발을 통해 민간 부문에서 자금을 조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고급 아파트, 물류 허브, 데이터 센터, 호텔, 병원 및 기타 핵심 생활 시설을 포함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정부 자산의 용도를 변경할 것을 권장했다.

 

같은 행사에서 자카르타 투자 및 원스톱 통합 서비스(PTSP) 책임자 베니 아구스 찬드라는 비어 있는 정부 건물의 소유권은 정부에 있지만, 지방 정부는 저렴한 주택 이니셔티브 등 도시 개선을 위해 용도 변경 및 재설계 방법을 제안하고 옹호할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지 소유권은 정부 부처가 갖고 있지만 지방 정부는 부동산 개발에 대한 권한을 주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수도를 이전하면 자카르타의 여러 지역에 있는 주거 및 비즈니스 구역을 집중화하여 자카르타를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의 동부자카르타의 할림, 공항, 자카르타와 반둥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와 같은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 등 대중교통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면서 도심 외곽 지역의 성장이 촉진되었고, 이로 인해 토지의 가치가 상승했다고 베니는 덧붙였다.

 

자카르타 개발환경국 국장 이완 꾸르니아완은 현재 정부가 자카르타 특별구역에 관한 법률 초안을 작성 중이며, 이는 도시의 미래 개발을 보장하고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 법안에는 지역 예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향후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대체 자금 조달 방법이 포함되어 있다.

 

이완은 자카르타의 공간 계획에 관한 초안 조항은 주거 밀도 목표를 70%로 설정하여 대중교통 허브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활동과 주거지를 집중시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대중교통 허브는 자카르타 MRT, 자카르타 수도권 LRT 및 도시와 교외를 연결하는 통근열차 등의 네트워크를 연결한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