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꾸원 자띠, 2023년 마케팅 매출 1.3조 루피아 기록 > 경제∙비즈니스

동부 자바 수라바야에 위치한 라 리즈 맨션과 빠꾸원 몰(사진=빠꾸원 자띠)

상장 부동산 회사 빠꾸원 자띠(Pakuwon Jati)는 작년 한 해 동안 1조 3,400억 루피아의 마케팅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1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빠꾸원 기업 홍보이사 미나르또 바수끼는 마케팅 판매의 약 56%가 모기지 제도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 금액은 주요 주거 및 사무실 시장에서 회사의 실적을 나타내는 것으로, 수정된 목표인 1조 3천억 루피아에 부합하는 수치다. 그러나 작년 초에 설정한 초기 목표인 1조 6천억 루피아보다는 낮다.

 

인도네시아 여러 도시에서 소매, 주거, 상업 및 호텔 부동산을 개발하는 이 회사는 작년 첫 9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1조 200억 루피아만 예약한 후 목표치를 낮춘 바 있다.

 

빠꾸원 자띠의 사업개발이사 아이비 웡은 작년 10월 비스니스닷컴의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시장은 여전히 침체되어 있으며, 당사는 마케팅 매출 목표를 1조 3천억 루피아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2022년 실적과 비슷한 1조 5천억 루피아의 마케팅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금리 환경에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에 도입한 인센티브 덕분에 부동산 판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에 정부는 부동산 구매에 대한 부가가치세(VAT)를 면제하고 저소득층 주택 구매자에게 400만 루피아의 관리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면제는 최대 50억 루피아 상당의 부동산 구매에 적용되지만 2024년 중반까지는 총 가격의 첫 20억 루피아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올해 하반기에도 구매자는 50%의 부가가치세 감면 혜택(첫 20억 루피아에 대해)을 받을 수 있다.

 

아이비는 이 인센티브가 지속되는 동안 고객들이 부동산, 특히 토지 주택을 구입하여 인센티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빠꾸원 자띠는 리테일 쇼핑몰 사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아이비는 쇼핑몰의 점유율은 평균 90% 이상, 주요 쇼핑몰의 경우 95% 이상의 점유율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확실히 회복되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자카르타의 꼬따 까사블랑까(Kota Kasablanka) 쇼핑몰을 확장하고 바땀과 브까시에 새로운 쇼핑몰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 외에도 자카르타의 간다리아 시티와 블록엠 플라자, 수라바야의 뚠중안 시티, 빠꾸원 몰, 빠꾸원 시티, 로얄 플라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금을 조달하고 토지를 늘리기 위해 회사는 올해 자본 지출에 2조 1천억 루피아를 할당했다.

 

빠꾸원 자띠는 작년 11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수도 누산따라의 초대형 프로젝트 기공식을 가졌다.

 

신도시의 중앙정부지구(KIPP)에 위치한 5조 루피아 규모의 빠꾸원 누산따라 프로젝트는 쇼핑 센터, 콘도미니엄, 호텔 3개동으로 구성된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