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부진한 자동차 판매, 연초 또 다시 급락 유통∙물류 편집부 2025-02-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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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자바 찌까랑 산업단지에 있는 자동차 공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가 1월에 연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하면서 2025년 초에도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업체협회(Gaikindo, 이하 가이낀도)에 따르면, 공장에서 딜러에게 판매하는 도매 판매량은 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11.3% 감소한 61,843대로 2024년 1월 판매량 69,758대보다 감소했다.
소비자가 직접 구매한 소매 판매는 2024년 1월 78,437대에서 63,8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6% 급감하며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가이낀도의 종끼 수기아르또 회장은 지난 9일 업계 관계자들이 감소하는 판매 수치를 끌어올리려는 정부의 목표에 맞춰 인도네시아 경제가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경제성장률이 5% 정도였지만 정부는 8%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것이 모두가 바라는 바"라며, 투자가 들어와야 하고, 경제 성장이 회복되어야 하며, 다른 모든 것이 뒤따라야 한다며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더 많은 투자를 촉구했다.
인도네시아의 GDP 성장률은 가계 지출과 투자 증가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달 초 발표된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경제는 5.03% 성장하여 5%에서 5.02%에 이르는 예상치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조코 위도도 당시 대통령이 선포한 정부 목표치인 5.2%에는 미치지 못했다.
2024년 경제 활동은 투자와 가계 지출의 가속화된 성장에 의해 촉진됐으며, 가계 지출은 오랫동안 국가 GDP의 50% 이상을 차지해 왔다.
투자와 소비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2023년의 5.05%보다 더딘 GDP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순수출, 즉 총수출에서 수입을 뺀 값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은 인도네시아 GDP에 약 4.5%를 기여한다.
올해 시작은 부진했지만, 협회는 2025년 신차 판매량을 90만 대로 소폭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월 대비로는 감소세가 더욱 뚜렷했다. 가이낀도 데이터에 따르면 1월의 자동차 도매 판매는 12월의 79,806대에서 22.5% 감소했고, 소매 판매는 전월의 82,094대에서 22.2% 감소했다.
정부는 2025년 사치품에 대한 부가가치세율 인상의 영향을 상쇄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특정 현지콘텐츠요건을 충족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해 세금 인센티브를 도입했다.
12월에 발표된 이러한 인센티브에는 완전 조립식(CKD) 전기차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와 완전 조립식(CBU) 전기차 수입에 대한 사치품세 면제가 포함된다.
1월 1일부터 하이브리드 차량도 3%의 사치품 판매세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기존 6~12%에서 3~9% 범위로 인하되지만, 현지콘텐츠요건(TKDN)을 충족하는 모델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산업부의 금속, 기계, 운송 장비 및 전자제품 담당 국장인 스띠아 디아르따는 1월에 약 25개 지역에서 추가 세금의 시행이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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