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4월 외국인 여행객 전년 대비 27% 증가…114만명 달해 경제∙일반 편집부 2017-06-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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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이 2일 발표한 관광·교통 통계에 따르면 4월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114만 2,180명이었다. 전월 대비로는 7% 증가했다.
공항, 항구 등 국내 주요 19개 관문을 통해 입국한 여행객 수는 약 99만 4,000명이었다. 이 가운데 일반 방문객은 약 96만 7,000명,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리타이어먼트 비자 및 상용 비자 등의 특별 비자로 입국한 방문객은 약 2만 7,000명이었다.
19개 관문 중 16곳의 입국자 수가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 발리 응우라이 국제공항이 29% 증가한 약 47만명으로 입국자 수 최대를 기록,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한편, 북부 술라웨시 마나도의 삼 라뚜랑이 공항을 통한 입국자 수가 전년 동월의 4배 이상을 보이며 증가율 최대였다. 누사뜽가라 서부주의 롬복 국제공항도 2배로 증가했다.
1~4월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19만 9,281명이었다.
4월 주요 34개 주 성급호텔의 가동률은 평균 55.14%로 전월 대비 0.44% 포인트 상승했다. 21개 주의 가동률이 상승, 고론딸로주가 10.71포인트 상승해 증가폭 최대였다. 가동률이 가장 높았던 술라웨시는 65.49%, 가동률이 가장 낮았던 북부 깔리만딴은 35.28%을 기록했다.
평균 숙박 일수는 1.84일로 지난달 대비 0.05일 하락했다. 외국인의 평균 체류기간은 2.80일, 인도네시아인은 1.70일이었다. 외국인과이 가장 오래 머물렀던 지역은 북부 술라웨시, 인도네시아인은 발리로 각각 체류 기간은 3.90일, 2.22일이었다.
현지 언론 뗌뽀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이 가장 많았다.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해 16만 5,000명이었다. 싱가포르 관광객이 13만 3,000명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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