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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서부 자바 관광 특구, 새 투자자 모십니다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7-06-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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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중 르숭 지역 경제 특구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인도네시아 부동산 대기업 까와산 인더스트리 자바베까(PT Kawasan Industri Jababeka Tbk, 이하 KIJA)는 서부자바 반뜬 주 유명 휴양지인 딴중 르숭(Tanjung Lesung) 경제 특구지역(Kawasan Ekonomi Khusus·KEK) 개발 사업에서 새로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기존의 투자자와는 눈에 띄는 진전이 없어 새로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KIJA 관계자는 기존 투자자와의 양해 각서는 형식적으로 여전히 유요하나 진전이 없다고 설명했다.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방법 보다는 건설 공사와 제휴하는 쪽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딴중 르숭 지역 관광 특구를 개발하기 위해 KIJA가 새로운 투자자에게 문호를 개방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여러 투자자과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조꼬위 대통령은 “딴중 르숭 지역을 관광경제특구로 지정하겠다는 구상은 24년 전인 1991년부터 계획이 있었다. 3년 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대통령도 이 지역을 특구로 지정하려 했으나, 실행에 옮겨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구 계획이 실현되지 못한 이유는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협력 부재가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딴중 르숭 관광경제특구 개발을 위해 수도권과 연결되는 고속도로를 정비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딴중 르숭 개발계획은 오는 2022년까지 총 4조 8300억 루피아를 투자해 총 부지면적 1500헥타르에 호텔, 관광시설 등을 건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벤치마킹한 수상도시(Kota Air)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부동산 개발회사인 자바베까의 자회사가 참여한다. 자바베까 측은 딴중 르숭 개발 예정지의 약 80%가 미개발 상태라며, 신규 투자자들에게 아직 기회가 열려있다고 밝혔다.
 
딴중 르숭은 서부자바에 위치해 있으며, 지리적으로 르숭 해변 등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우중 꿀론 국립공원(Taman Nasional Ujung Kulon)과 아낙 끄라까따우 화산, 우망 섬 등이 가까이에 있다. 이 지역은 연간 25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유명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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