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고젝, 싱가포르에 지사 설립 경제∙일반 편집부 2017-07-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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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유니콘 고젝(Go-jek)이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했다.
오토바이와 택시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고젝이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고젝 싱가포르는 시장 조사 및 데이터 업무에 집중하고 있으며 배차 서비스 시작은 예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25개 도시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고젝은 20만 명에 달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자타공인 인니 최대 O2O기업이자 서비스다. 시작은 ‘오토바이 택시’와 퀵서비스’였으나 현재는 음식배달에서 장보기까지 거의 모든 O2O를 아우르는 형태로 확장되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중심부 악사타워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고젝 싱가포르는 근시일내에 본격적으로 배차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오토바이를 이용한 배차 서비스 사업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고젝 측은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고젝 싱가폴 관계자는 향후 해외 배차 서비스에 나설 가능성은 부정하지 않았으나 2억 5천 만 인구인 인도네시아 시장에 먼저 집중하겠다는 의견을 표했다.
한편, 고젝은 중국 텐센트가 리드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2억 달러규모 신규 투자유치를 했다. 고젝은 지난해 9월 미국 사모펀드 KKR, 세계1위 PE 워버그 핀커스 비롯한 글로벌 VC들로부터 5억 5천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당시 고젝의 기업 가치는 13억 달러였다. 고젝의 기업가치는 이번 투자유치에서 2배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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