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도요타 등 주요 자동차업체, 6월 신차 판매 두 자리대 감소 유통∙물류 편집부 2017-07-17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업체 혼다, 도요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전년 기록을 밑돌았다.
특히, 전월 대비로는 각각 47%, 33% 두 자리대 감소 폭으로 떨어졌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르바란 명절로 공장과 대리점의 영업 일수가 다른 달에 비해 적었으며, 교통 혼잡 완화로 대형화물 차량의 도로 통행 규제가 실시돼 승용차, 상용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떨어졌다.
도요타 인도네시아 판매 자회사 도요타 아스뜨라 모터(TAM) 측은 "긴 르바란 명절 연휴로 판매량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히노 자동차의 인도네시아 판매 자회사 히노 모터즈 세일즈 인도네시아(HMSI) 측도 "도로 통행 규제로 트럭 수송에 어려움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스즈키는 전월 대비 13%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리대 성장을 보였다. 스즈키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스즈키 인도모빌 모터(SIM) 측은 "아직 국내 시장이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큰 성장은 못했다"라고 견해를 나타냈다.
1~6월 누계는 도요타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9만 5,288대, 혼다가 15% 감소한 9만 3,264대를 기록했다.
TAM 관계자는 "시장이 예상만큼 회복하지 않았지만, 시장 점유율은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8월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모터쇼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오토쇼(GIIAS) 2017'이 판매량 회복에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또, 미쯔비시가 새로운 소형 크로스 오버 유틸리티 차량(MPV)을, 중국 SAIC-GM-Wuling 합작사(SGMW)이 소형 MPV를 투입할 예정으로 하반기 성장이 기대된다.
6월 신차 판매 대수는 8만대를 밑돌았다.
- 이전글5월 소매판매지수 4% 상승…식품이 확대 견인 2017.07.14
- 다음글인니, 대만 철강업계에 투자 호소 2017.07.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