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유로4 배기가스 수준의 연료 내년 1월 출시 경제∙일반 편집부 2017-07-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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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유로4 배기가스 기준에 부합한 자동차 연료의 시범 판매를 올해 8월 실시, 내년 1월부터 자카르타 수도권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18일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환경·임업부 다스룰 대기오염규제국장은 “국영 석유 쁘르따미나가 서부 자바주 찌라짭 정유공장에서 유로4 기준을 충족하는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라며 “자카르타 수도권부터 판매를 시작해 단계적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언급했다.
찌라짭 정유공장 생산량은 자바섬 수요의 60~70%를 충족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디젤차의 유로4 기준에 맞는 연료는 환경·임업부가 2주 이내에 관련 민간 기업 대표들을 모아 공급 체제 확립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제조업 협회(가이킨도)의 존 키 부회장은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법은 적절하다”라고 평가하며 “도입 초기 일정 기간 동안은 공급량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수입 연료를 일반 주유소(SPBU)에 공급해야 한다”라고 견해를 나타냈다.
유로4는 유럽연합(EU)이 환경보호를 위해 적용하고 있는 배기가스 기준이다. 자동차 1km 주행 시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은 0.25g, 미세먼지는 0.025g 이하로 규정한다. 상용차의 경우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가스가 1시간 운행 때 각각 1.5g, 3.5g 이하로 배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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