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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정광 수출금지 완화로 국내 제련소 11곳 폐쇄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7-07-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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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제련소 11개소가 조업을 중단했다.
 
정부의 정광(精鑛·1차 잡성분을 제거한 광물) 등 원광석 수출금지 규제 완화가 그 배경에 있다.
 
현지 언론 뗌뽀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원연구소(IRESS)의 마르완 수석 이사는 20일 "규제 완화로 국내 시장에는 낮은 품질의 원료 밖에 남지 않았다”라며 “이에 제련소 11개가 조업을 중단, 12개소가 적자로 돌아섰다"라고 설명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올해 1월 원광수출금지 조치의 개정판인 정부령 ‘2017년 제1호'를 공포, 니켈 원광석과 보크사이트, 여타 정광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마르완 수석 이사는 “규제 완화로 국내 시장에 정광 등이 공급되고 있지 않다. 국내 제련소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회를 잃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정부는 수출 금지 완화 조치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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