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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수출 수익 루피아 환전 의무화…산업계 반발 무역∙투자 편집부 2018-10-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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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엥까르띠아스또 무역장관은 최근 기업이 수출 사업에서 얻은 수익의 50% 이상을 루피아로 환전하는 것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관련 규정을 책정하고 있다는 방침에 대해 업계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전했다.
 
엥까르띠아스또 무역장관에 따르면 새로운 규정은 팜원유​​(CPO), 석탄, 석유가스, 광물 자원의 수출 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익의 50% 이상에 대해 국영 은행을 통해 루피아로 환전하는 것을 의무화한다.
 
환전한 루피아는 6개월 동안 은행에 예금하는 등 운전 자금에 유용하지 않는 것도 규정한다.
 
인도네시아 팜오일산업연맹(GAPKI)의 한 관계자는 "수출에서 얻는 수익이 회원사의 자본이 되는데,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면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했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카딘)의 수출 사업 담당자는 "새로운 규정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혼란을 일으킨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구제 조치 또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대미 달러 루피아 약세 등을 배경으로 인도네시아의 외환 보유액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 8월말 기준의 외환 보유액은 1,179억 달러로 7개월 연속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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