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관리 "현대차, 인도네시아에 자동차공장 건립 계획" 유통∙물류 편집부 2018-12-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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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인니 산업부 차관보 인용 보도…현대차 "정해진 바 없다"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25만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하르잔또 인도네시아 산업부 차관보의 말을 인용해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르잔또 차관보는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8억8천만 달러(약 9천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의 하나로 전기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하르잔또 차관보는 이번 계획은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의 53%를 주로 동남아시아와 호주로 수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47%는 인도네시아 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이러한 움직임은 현대차가 최대 시장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대차는 작년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여파와 중국 토종 업체들의 공세 등으로 올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현대차는 베트남에 순수 자동차 조립공장을 갖고 있으나 동남아시아 현지 생산공장은 없는 상태다.
현대차 측은 이 보도와 관련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현지 공장 설립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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