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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대우조선해양 수출 印尼 잠수함 진수 3월 말로 연기 무역∙투자 편집부 2019-03-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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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DSME)이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209급 1400 3번함 진수가 3월 말로 연기돼 그 배경이 주목을 끌고 있다.
 
DSME 관계자는 지난 1일 "DSME 기술협력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조립된 209급 1400 3번함이 3월 말 진수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언론도 3월 말 진수를 보도했다.
 
이 잠수함은 209급을 개량한 것으로 수중 배수량이 기존 1,200t에서 1,400t으로 늘어났다. 방산매체 제인스닷컴에 따르면, 길이는 61.2m, 너비 6.25m, 흘수는 5.5m다. 1번함은 함번, KRI 403함, 함명 '나가파사함'으로 이미 취역했고 2번함은 거제 조선소에서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됐다.
 
3번함의 이름은 ‘알루고로(Alugoro)’로 DSME의 기술이전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조립됐다. 이 잠수함은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수라바야에 위치한 국영 조선 PAL 인도네시아(PT PAL Indonesia)에서 진수될 예정이었다.
 
DSME와 인도네시아는 2011년 209급 개량형 3척을 12억 달러에 건조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중 1척을 DSME의 기술이전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조립하기로 했다.
 
방산매체 제인스닷컴은 지난달 26일 3번함 진수가 '연기됐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그보다 빨리 진수됐을 수도 있는데 특별한 사정으로 3월 말로 진수가 연기 됐음을 시사한 것이다.
 
제인스닷컴은 진수연기 이유가 잠수함을 진수할 PT PAL 조선소 메인도크에 미사 퇴적물이 심하게 쌓였기 때문이라면서 몇 주 뒤 진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결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소식통은 제인스에 마두라 해협과 수라바야 서해 항로의 미사퇴적 탓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수라바야의 뜰룩 라몽(Teluk Lamong) 터미널 건설 탓에 최근 몇 년 사이에 미사퇴적이 악화됐다"면서 "건설 퇴적물들이 PT PAL을 포함하는 딴중 뻬락(Tanjung Perak) 지역으로 유입해 들어와 잠수함을 안전하게 진수하기에는 바다가 지나치게 얕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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