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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 MRT 상업 운전 개시…이달 운임 반액 설정 교통∙통신∙IT 편집부 2019-04-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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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국내 최초의 지하철이 되는 대량고속수송시스템(MRT)이 1일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기본 요금은 3,000루피아로 승차 구간에 따라 최대 1만 4,000루피아가 되며, 이달 말까지 절반의 요금으로 설정됐다.
 
역 내에서 MRT의 운영사인 MRT 자카르타(PT MRT Jakarta)가 발행하는 교통 카드를 구입하여 승차한다. 요금은 1장에 1만 5,000루피아다. 목적지를 결정하고, 그 구간에 따라 요금을 더한 금액을 지불한다. 교통 카드 구입 시 5만 루피아, 2만 루피아, 1만 루피아, 5천 루피아의 각 지폐와 1천 루피아, 5백 루피아의 동전을 사용할 수 있다.
 
일회용 카드인 '싱글-트립(Single-trip) 카드'는 발권 후 7일 이내에 역 창구에서 환불받을 수 있으며, 충전이 가능한 선불 '멀티-트립(Multi-trip) 카드'는 향후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MRT의 첫차 시간은 남부 르박 불루스(Lebak Bulus)역에서 오전 5시 30분, 분다란 호텔 인도네시아(HI)역에서 5시 36분이다. 막차는 분다란 HI역을 오후 10시 1분에 출발하여 10시 30분에 르박 불루스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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