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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현대차vs코린도 분쟁 속보)상용차 핵심 부품 품질 결함 감정기관 재선정 ..그러나 ?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10-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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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된 트럭들이 야적장에 녹슨 채 방치되어 있다. 사진=코린도 제공 
 
공정한 해외 제3 국업체를 감정기관으로 선정하자는 코린도의견 미반영 당초 감정 의뢰기관이 특별한 이유없이 감정 실시 포
 
대한상사중재원(상사중재원)은 현재 진행 중인 현대차와 코린도 간 분쟁과 관련하여 지난8일 현대차가 납품한 트럭의 핵심 부품인 ‘리어액슬’의 품질 불량여부 감정을‘ 자동차부품연구원’으로 변경 실시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코린도는 리어액슬의 품질 불량여부를 당초‘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감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지난 9월 19 일 당초 감정의뢰 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이 특별한 이유 없이 감정 실시 포기를 통보해왔고 이에 대해 상사중재원은 기존의 한국기계 연구원에서 ‘자동차부품연구원’ 으로 감정기관을 변경한다고 결정한 후 이를 현대차와 코린도 측에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린도 측은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이사진 중 상당수가 현대차 관련 인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아가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최초 설립 될 당시 현대차가 자본금의 상당부분을 출연했다고 말했다.
코린도 측은 현대차 관련 인사가 이사진에 포함되어 있는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현대차와 코린도 간 분쟁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는 핵심부품의 품질 불량 여부 감정을 진행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문제부품 '리어액슬'의 일부가 손상된 모습.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 코린도 자동차공장 내부. 

코린도 측은 중재절차 초기부터 리어액슬 등 문제가 되는 자동차 부품의 품질 불량여부 감정을 현대차나 코린도와 전혀 무관한 제3국의 공정한 감정기관에서 실시하자고 수차례 제안했으나 상사중재원은 시간 및 비용 등의 이유를 들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 사건의 본질은 국내 대기업과 해외 동포기업간의 다툼이라는 점에서 중재원이 감정기관을 선정함에 있어 국내외를 불문하고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관을 선정하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코린도 측의 기본적인 입장이다.
코린도 측은 금번 분쟁이 해외 한상기업이 아니라 순수한 해외 기업이었더라도 상사중재원이 국내 감정기관만을 선정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점에서 해외 한상기업이 모국에서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의 6만여 동포사회는 양사의 분쟁과 해결 과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동포 기업인들도 한결같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코린도 측과 모국 현대자동차간의 분쟁 발생을 안타까워하며 세계적으로 성장한 현대자동차측이 좀 더 성의와 열의를 가지고 동포 기업인의 소리에 관심을 기울여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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