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인도네시아 신용등급 전망 유지 > 경제∙비즈니스

미국신용등급회사 무디스는 투자적격급인 ‘Baa3’로 정한 인도네시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매크로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 등을 고려했다.

라훌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인도네시아 경제는 미국이 계획하고 있는 금리 인상과 중국경제 성장둔화 등, 외부 요인에 대해 내성을 갖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인플레율이 저하경향에 있는 것과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는 것 등을 평가했다.

신용등급 상승을 위해서는 연료보조금 삭감에 의한 재정개혁 단행과 인프라 정비 가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으며 차기 정권의 개혁노선이 국회에서 다수파인 야당연합의 반대로 속도를 못 낼 경우는 해외로부터의 자금유입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신용등급회사 3개사 가운데 무디스를 제외한 피치가 인도네시아를 투자적격급으로 유지했다. S&P는 적격급으로의 올리는 것을 미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