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지난해 인니 섬유 업계, 수입 과다로 공장 폐쇄 잇따라 경제∙일반 편집부 2020-01-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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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도네시아 섬유업계는 수입품의 증가로 인해 많은 대형 공장이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한편 해외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국에 뒤쳐져 미국 시장 등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합성섬유생산자협회(Apsyfi) 관계자에 따르면, 2018년의 섬유 수입량은 90만 톤으로 10년 전에 비해 3배가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섬유업체협회(API)의 보고에 따르면, 지금까지 섬유 공장 9곳이 폐쇄됐으며 영향을 받은 직원 수는 2,000명 이상이었다.
API의 아데 회장은 이러한 섬유 산업의 현황에 대해 "비상 사태"라고 표현했다. 지난해 9월에는 단기 조치로 수입 섬유 제품에 대해 포괄적으로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재무부는 원사 및 섬유 직물 등 섬유·섬유 제품(TPT) 121개 품목의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인상했고, 세관 당국은 불법 수입을 적발하고 수입 허가를 철회하는 등의 대응을 진행시켜 왔다.
수출은 국내 섬유 산업이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등 신흥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쟁을 이겨내지 못했던 것이 영향을 끌었다.
수출액은 2018년에 2008년 대비 30% 증가한 133억 달러였지만 중국 2,767억 달러, 방글라데시 671억 달러, 베트남의 398억 달러에서도 크게 뒤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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