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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산업부, 위험물에서 철강 슬래그 제외 요청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0-01-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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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철과 니켈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유해·독성·위험물(B3)’의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환경산림부에 요청했다. 
 
슬래그는 콘크리트의 골재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환경산림부는 허가없이 유통 및 폐기하는 것을 금지했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의 산업기술연구 개발기구(BPPI) 녹색산업센터의 테디 소장은 "슬래그는 가치를 잘 활용만 하면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환경산림부 함께 유통·보관에 관한 허가 제도와 벌칙 규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제련산업에서 생산되는 슬래그는 연간 2,180만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니켈 슬래그 생산량이 1,300만톤으로 가장 많다.
 
인도네시아 가공·제련사업자협회(AP3I)의 윌프레드 회장은 "니켈 슬래그는 도로 건설 공사에, 철강 슬래그는 시멘트 산업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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