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국영 제철 끄라까따우 스틸, 채무 재조정 계획…은행단 10곳과 합의 경제∙일반 편집부 2020-02-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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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제철 끄라까따우 스틸(PT Krakatau Steel)은 총 22억 달러의 채무 재조정 계획에 대해 채권 은행단의 10곳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현지 각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채무 재조정 기간은 2019~27년으로 9년이다.
끄라까따우 스틸은 채무 재편의 내용에 대해 지난해 9월 국영 은행 뱅크 만디리(Mandiri) 등 6개 은행, 같은 해12월 싱가포르계 은행 DBS 인도네시아(DBS Indonesia) 등 2개 은행, 올해 1월 말레이시아계 CIMB 니아가(PT Bank CIMB Niaga Tbk) 등 2개 은행과 각각 합의했다.
이에 따라 9년간 상환 이자액은 당초 8억 4,700만 달러에서 4억 6,600만 달러로 감소, 전체 6억 8,5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끄라까따우 스틸 관계자는 “앞으로 핵심 철강 사업에 주력하고 철저한 효율화를 도모한다”며 “채산성이 없는 공장의 폐쇄나 병원, 수도 등 핵심 사업과 무관한 자회사의 분할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철강 제품의 수입 규제 등을 통해 국내 철강 산업을 보호하도록 요청했다.
에릭 또히르(Erick Thohir) 국영기업부 장관은 “끄라까따우 스틸이 개혁이나 타사와의 제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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