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제지 산업, 폐지 부족으로 공장 가동률 50%로 저하 우려 경제∙일반 편집부 2020-02-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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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제지펄프업자협회(APKI)는 제지 원료인 폐지가 부족해 이대로라면 3월 말에는 제지 공장의 가동률이 현재 65%에서 5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시행된 재활용 원료의 수입 규제에 관한 무역부 장관령을 조속히 개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 비즈니스인도네시아가 14일자로 보도했다.
APKI의 리아나 사무국장은 “연초부터 폐지의 수입이 중단되고 있어 수입 절차에 3개월 걸릴 것을 감안하면 최대한 빨리 무역부장관령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폐지 수입은 제지 원료의 50%를 차지한다. 지난해 수입량은 800만 톤에서 올해 수요는 1,000만 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공포된 비유해 및 비독성 폐기물의 수입에 관한 무역부장관령 개정령 ‘2019년 제92호’는 재활용 원료의 수입 조건으로 불순물이 혼입되어 있지 않은 것 등을 규정했다. 정부는 이후 폐지에 관해서는 불순물 함량의 상한을 2%로 규정했다.
리아나 사무국장은 “북미 재활용산업협회(ISRI)가 폐지를 골판지와 오래된 잡지, 가정에서 회수한 혼합 폐지 등으로 분류하고, 각각 불순물 함유량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며 “무역부장관령도 함유율의 상한을 일률적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ISRI의 기준을 참고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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