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바땀, 중국 공급 중단으로 생산에 영향 유통∙물류 편집부 2020-02-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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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인한 중국 원료와 자재 공급이 끊겨 인도네시아 리아우제도주 바땀 공업단지 생산 활동에 영향이 미치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빤빌 공단은 몇 주 전부터 중국에서 오는 공급 물품이 중단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바땀인도 공단에 입주할 68개 기업 중 여러 전자기기 공장이 몇 주 전에 조업을 중단했다. 공단 운영 책임자에 따르면, 입주 기업의 절반 가량은 중국에서 원료와 자재를 조달하고 있다. 재고량이 2월말분 밖에 없어 그때까지 조달하지 못하면 조달처를 바꾸거나, 조업을 중단해야 된다.
바땀인도 측은 "섬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약 70%가 중국 원료와 자재를 이용하고 있다. 공급 중단으로 생산이 감소하면 근로자는 초과 근무 수당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라고 언급했다.
바땀인도 공단은 1989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양국 정부가 설립했다. 부지 면적은 320헥타르에 달하며, 약 5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중앙통계청에 따르면, 1월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원자재가 7.35%, 자본재가 5.26%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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