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공공사업·국민주택부 “반둥 고속철도 2주간 공사 중지“ 교통∙통신∙IT 편집부 2020-03-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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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공공사업·국민주택부 장관은 수도 자카르타와 서부 자바주 반둥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 공사를 2일부터 2주간 중지할 것을 지시했다.
공공사업·국민주택부 건설 안전위원회가 이 사이에 공사 관리 체제에 관한 조사 및 지도 등을 실시한다.
자재 설치 장소나 배수 계획에 대한 배려가 부족함에 따라 수도 자카르타와 동부의 공업지역을 연결하는 찌깜뻭 고속도로가 침수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등 여러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국영 안따라통신 등에 따르면 건설 안전위원회는 2월 27일 고속철도 사업 주체인 인도네시아 중국 고속철도사(KCIC)에 공사의 중지에 관한 통지서를 송부했다.
그 가운데 공사의 문제점으로 ◇공사 현장 주변의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의 교통을 방해 ◇자재가 길가에 방치되어 주변의 배수 기능과 주민의 안전을 방해 ◇공사로 찌깜뻭 고속도로가 침수되어 심각한 교통 정체와 물류 지연을 초래 ◇부실한 배수 계획과 배수구 정비 지연으로 인해 고속도로 홍수를 유발 ◇자카르타 할림 지역 등으로 연결이 예정된 경전철(LRT)의 기둥을 무단 건설해 주변 도로 이용자를 위험에 노출 시킴 ◇산업안전보건(K3) 등 인도네시아 규정에 따른 내용이 되어 있지 않다 – 등 6가지를 지적했다.
한편 고속철도의 총 연장은 142.3km로, 2016년에 착공하여 2021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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