쁠린도3, 43곳 항만서 부두 서비스 요금 50% 할인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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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항만 운영사 쁠라부한 인도네시아3(PT Pelabuhan Indonesia3, 쁠린도3)은 지난 10일, 운영하는 43곳의 항만에서 부두 서비스료와 화물 보관료를 통상 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하역 요금도 인하했다. 운송 비용을 억제해 동서 지역 간의 물가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정부 주도의 고속해상교통망(마린 하이웨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쁠린도3 관계자는 “화물선에 도착 시 정박 위치와 화물 보관 장소를 확보하는 등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말했다.

쁠린도3이 운영하는 것은 중∙동부 자바, 중∙남부 깔리만딴, 발리, 동∙서부 누사 뜽가라 등 7주에 위치한 43개 항만이다.

지난 16일자 인베스터데일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 해양국 관계자는 “교통부는 마린 하이웨이를 추진하기 위해 항만 인프라의 혁신과 개발에 주력한다”며 “화물량이 많은 항만에서도 인프라가 정비되지 않아 접근이 제한된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15년부터 진행 중인 마린 하이웨이 프로그램에 대해 성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쓴 소리를 하며 대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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