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北수마트라 컨테이너항, 첫 국제 화물 출하 무역∙투자 편집부 2020-04-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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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주의 꾸알라 딴중 항구에서 지난 3월 28일 첫 국제 화물이 출하되었다.
30일자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북수마트라주는 제조업의 성장이 두드러져 최근 전면 공용된 꾸알라 딴중항은 그동안 이 지역의 주요 무역항이었던 벨라완(Belawan)항을 대신하는 국제적 허브항이 된다.
인도네시아는 이 항구를 거점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거의 독점하고 있는 믈라까 해협의 해운업에 진출한다.
꾸알라 딴중 다목적터미널의 관리회사인 쁘리마 물띠 터미널(PT Prima Multi Terminal)에 따르면, 화물은 말레이시아 끌랑(Klang)항으로 수송되었다.
향후 꾸알라 딴중항 근처의 기업 중 정기적인 출하가 전망되고 있는 것은, 네덜란드계 생활 용품 기업 유니레버(Unilever)의 현지 법인 유니레버 인도네시아(PT Unilever Indonesia), 인도네시아의 유기 화학 제조 자회사 유니레버 올레오케미칼 인도네시아(PT Unilever Oleochemical Indonesia), 윌마르 그룹 산하의 소비재 메이커 물띠마스 나바띠 아사한(PT Multimas Nabati Asahan) 등이다.
쁘리마 물띠 터미널의 고위 관계자는 “국내 교통도 잘되어 있다”며 “국제 해운업에도 손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꾸알라 딴중항은 현재도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인도네시아 최대의 무역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말레이 반도와 수마트라 섬을 잇는 믈라까 해협과 가까운 꾸알라 딴중항은 국제적인 컨테이너 적출항으로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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