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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페이스북, 인니서 결제 서비스 시동 거나?…3개사와 협의 금융∙증시 편집부 2020-04-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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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페이스북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북 페이(Facebook Pay)’의 인도네시아 시동을 걸기 위해 현지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기업 3개사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제휴하는 것으로 보이는 기업은 ◇전자결제 서비스 ‘고페이’를 다루는 배차 앱 대기업 고젝(Go-Jek) ◇리뽀 그룹(Lippo Group) 산하에서 전자 머니 포인트 서비스 ‘OVO(오보)’를 운영하는 비전넷 인터내셔널(PT Visionet International) ◇QR코드 결제서비스 ‘링크 아자(Link Aja)’를 운영하는 대형 국영 기업 7개 합작사 핀테크 까르야 누산따라(PT Fintek Karya Nusantara) – 등 3개사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에서 결제 시스템 정책 부문을 이끄는 한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페이스북과의 제휴를 검토하는 복수의 기업으로부터 인가에 대해 문의가 있었지만, 정식 신청은 지금까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이슨 톰슨 OVO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을 포함한 비현금결제 확대를 위한 제휴는 항상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젝은 코멘트를 거부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페이스북 페이를 시작했다. 인스타그램이나 메신저·왓츠앱 등의 메세징앱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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