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맥도날드 인도네시아 1호점 30년 역사의 막을 내리다 유통∙물류 편집부 2020-05-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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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스트푸드 맥도날드 인도네시아 1호점이 10일 폐점했다.
1991년 중앙 자카르타 사리나 백화점에서 오픈한 맥도날드 인도네시아 1호점이 약 30년의 막을 내렸다. 인도네시아 최초 사리나 백화점의 리노베이션 공사로 폐점하기로 결정됐다.
맥도날드 인도네시아는 7일, 사리나 백화점의 운영회사 국영 사리나 그룹(PT Sarinah)으로부터 지난달 30일 리노베이션 공사에 대해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에릭 국영기업장관은 "사리나는 향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사리나의 역사적 가치가 손상되지 않길 바란다. 리노베이션 이후 국산 명품과 지역 중소 사업자 상품을 중점적으로 다뤄달라”라고 말했다.
국영 언론 안따라뉴스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 1호점의 직원 수는 112명에 달한다. 맥도날드 인도네시아는 해당 직원들을 다른 매장으로 배치시키는 등 계속 고용유지를 이어나가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리나 백화점의 리노베이션 공사는 이슬람 최대 명절 르브란 이후인 6월부터 시작해 내년 5월에 완공될 계획이다. 맥도날드 외에 사리나 백화점에 입주해 있는 음식점과 슈퍼 등 33점포가 리노베이션 공사 기간 동안 폐점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리노베이션 공사가 끝나더라도 사리나 백화점에 매장을 다시 오픈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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