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얼 세일즈 인도네시아, 코로나19에도 15% 성장 목표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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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얼 아시아 그룹의 현지 판매 자회사 하이얼 세일즈 인도네시아(PT Haier Sales Indonesia)는 15일, 올해 매출 성장 목표를 15%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 가전 시장은 둔화되고 있지만, 회사는 코로나 사태에서도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대형 냉장고와 대형 TV를 중심으로 수요를 채운다는 방침이다.

하이얼 세일즈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견에서 1~6월 회사의 매출에 대해 목표 달성율은 83%에 불과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 2%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 냉장고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2.2배, 냉장고는 1.3배, 40인치 이상 스마트TV를 중심으로 대형 TV가 1.6배로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식재료나 냉동식품을 비축해두기 위해 냉장고를 대형으로 교체하거나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어린이용으로 두 번째 TV를 구입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냉동고는 그동안 식당 수요가 많았지만 코로나 사태로 휴업한 음식점이 많은 가운데서도 가정용 수요가 늘면서 잘 팔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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