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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섬유업계, 방호복 등 수입 규제 요청…국산품 보호 주장 무역∙투자 편집부 2020-07-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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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의료 종사자에 대한 방호복 마스크 코로나19 관련 제품에 대한 수입 중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초기에는 국내 공급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수입에 의존했었다. 하지만 섬유산업계는 현재 국내 업체들이 내수에 대응할 있다고 주장, 정부에 수입 중지 등의 국산품 보호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6일자 등에 따르면, 중앙통계청 무역통계를 보면 의료용 방호복의 5 수입량이 356톤으로 2 이상 급증했다. 1~5 수입 총량은 3,000 가까이에 이르고 특히 3월부터 3개월간의 수입이 전체의 60% 차지했다.

내셔널싱글윈도우협회(LNSW)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부터 7 20일까지의 코로나 관련 제품의 수입 총액은 4 750 달러이다.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수입은 전체의 20%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 80% 민간기업과 비영리 단체 등에서 수입했다.

수입액 상위 10 단체·기업을 보면 코로나19 관련 대책을 총괄했던 국가재난청(BNPB) 전체의 7.58%(수입액은 3,089 달러)으로 최대였지만, 나머지 9 단체·기업 모두 민간이었다의료 종사자용 이외에도 기부와 사회자선활동 등을 위해 조달된 물품도 있다.

수입이 늘어난 배경에는 정부가 방호복과 마스크 관련 제품에 대한 수입 관련 세금 면제와 수입 항구를 개방하는 규제를 완화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합성섬유생산자협회(Apsyfi) 레드마 사무국장은 "수입품의 기준이 규정되지 않은 것도 수입 증가를 조장했다"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섬유업체협회(API) 리잘 사무국장은 "국내 섬유업체는 현재 충분한 방호복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정부는 국산품 사용을 촉구하기 위해서라도 수입을 규제해야 한다" 주장했다.

리잘 사무국장은 이어 구내 섬유업체의 방호복 월 생산 능력은 현재 1,600만벌이다반면 국내 수요는 500만벌로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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