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재무부, 자카르타와 서부자바주 경제 살리기 추진…16조 5천억 루피아 상당의 무이자 융자 제공 경제∙일반 편집부 2020-07-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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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무부는 27일 자카르타특별주와 서부자바주의 공공 인프라 정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6조 5,000억 루피아에 달하는 무이자 융자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경제 회복을 위한 국가경제부흥(PE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자카르타특별주, 서부자바주 두 주정부와 대출을 실시하는 인프라 개발 투자회사 사라나 물띠 인프라스트럭터(PT Sarana Multi Infrastruktur, SMI)가 27 일 재무부 청사에서 합의 문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자카르타특별주의 폐기물 처리 및 상수도 정비, 홍수 대책용 등으로 올해 4조 5,000억 루피아와 내년에 8조 루피아를 대출 승인한다. 또한 서부자바주에 병원과 도로, 주택 건설용 등으로 올해 1조 9,000억 루피아, 내년에 2조 900억 루피아를 각각 대출한다. 상환 기간은 10년이다.
대출자금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인도네시아 국채(SBN)를 0%의 금리로 매입해 조달하기 때문에 무이자 대출로 실시될 수 있었다.
합의문 체결식에 스리 재무장관도 참석해 “자카르타주와 서부자바주는 인도네시아 국내 총생산(GDP)의 3%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면서 각주의 경제 부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카르타특별주 아니스 주지사는 "홍수와 폐기물 처리, 상수도 정비는 물론, 관광 및 스포츠 인프라 정비 등에도 대출을 활용할 계획이다. 자카르타 경제를 활성화시켜 인도네시아 경제 전체의 기여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서부자바주의 리드완 주지사는 “이번 대출 이외에도 서부자바주에 본사를 둔 금융기관 쁨방우난 다에라 자바 바랏(Bank BJB) 등에서 공적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라며 "(이러한 지원을 발판삼아) 6개월 안에 서부자바의 경제성장률 예상치인 2.3%까지 끌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28일 꼰딴에 따르면 재무부는 자카르타특별주와 서부자바주 이외에도 중부자바주와 동부자바주도 조건이 갖추어진다면 무이자 융자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스리 재무장관은 또한 “지방개발은행(BPD) 7개 은행에 총 11조 5,000억 루피아의 국고금을 배분한다”라며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지방기업들의 대출을 적극 지원한다.
7개 은행에 대한 국고금의 배분은 상업은행에 국고 예금 제도를 정한 재무장관령 ‘2020년 제70호’에 근거하는 것으로, 앞서 국영은행 4개 은행에 총 30조 루피아의 국고금을 배분 한 것에 따른 조치이다.
스리 재무장관은 이어 “서부 자바 반뜬 은행이 2조 5,000억 루피아, 자카르타 은행 및 중부자바 은행, 동부자바 은행이 2조 루피아, 북부 술라웨시 고론딸로 은행이 1조 루피아이다. 이외에도 발리 은행과 족자카르타 은행에 1조 루피아를 배분할 계획에 대해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스리 재무장관은 "이러한 자금은 어디까지나 지역경제 진흥을 위한 기업 대출용이다"라며 “각 지역의 주지사들은 자금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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